카톡 밀당 연애를 부탁해. 연애의 기술
카톡으로 썸타는 건 이제 그만 situation “나무랄 데 없는 소개팅이었어. 외모나 매너도 괜찮고 질문-대답-웃음으로 이어지는 대화 핑퐁도 끊이지 않았지. 밥을 먹고 차도 마셨어. 집 근처까지 그가 차로 데려다주며 “정은 씨, 조만간 우리 다시 만나는 거 기대해도 될까요?”라고 먼저 애프터를 신청했어. 소개팅 다음 날부터 몇 시간에 한 번씩 문자도 보내와. 아침부터 밤까지 대화가 계속 매끄럽게 이어지고 있어. 그런데 이 남자 나한테 만나자는 얘기를 안 해. 소개팅한 지 2주 하고도 3일이 지났는데! 아니, 카톡 친구 찾으러 소개팅 나온 거 아니잖아?” 강정은(디자이너) strategy 여태껏 잘 참아왔는데 이제 와서 그 의지(?)를 꺾을 순 없지. 그럼 좀 돌려서 만날 구실을 만들어보자. 종일 카톡이..
시사 상식
2020. 9. 7. 22:58